오뚜기 만두 3종 리뷰 순후추 교자, 참깨만두, 카레 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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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참깨만두

만두는 비비고 만두를 주로 먹지만 인간의 호기심은 아무도 못막죠. 요즘 오뚜기에서 다른 제품과 콜라보한 만두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참깨라면과 콜라보한 오뚜기 참깨만두를 보고 냉큼 주문했습니다.

오뚜기 참깨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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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봉지를 여는 순간 참기름내가 진동을 합니다. 원료명을 보니 참기름이 들어있네요. 그렇지만 이 강렬한 향은 아마도 '고소한맛 풍미유'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오뚜기 참깨만두 원재료 및 칼로리

만두는 왕교자까지는 아니고 그냥 일반 교자 사이즈이고요, 약간 납작한 듯 하게 나왔습니다. 고기 누린내는 좀 있는 편인데 참기름향이 원체 강해서 좀 잡히는 것은 있어요. 저는 냄새에 민감해서 누린내가 좀 느껴졌지만 보통 사람은 고소한 참기름향으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깨를 컨셉으로 해서 강렬한 참기름향을 선택한 대신 기름기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참기름과 풍미유 모두 기름이낚 당연한 것 같기도 합니다. 참깨라면도 참기름향의 풍미유가 별첨스프로 들어있으니까 오뚜기 참깨만두도 참깨라면의 컨셉에 충실하려고 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뚜기 참깨만두는 구웠을 때 기름기가 더 많이 느껴지기 때문에 쪄서 먹는 것이 더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 같습니다.

참기름향이 강렬하지만 대신 기름기가 느껴지는 편이다.

만두소는 고기가 실하게 들어있고 간간이 무말랭이가 씹히지만 전체적으로는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설명에 라면처럼 칼칼하다고 되어 있으나 매운맛은 많이 약한 편이예요. 확실하게 매콤했으면 더 나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고 만두소에 스크램블에그가 들어있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의 만두다.

저는 식빵에 샌드해서 먹었는데요, 괴식 같지만 의외로 맛이 잘 어울린답니다. 빵과 같이 먹으니 기름기가 잡혀서 담백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만두 샌드위치

빵하고 같이 먹으면 의외로 잘 어울리고 기름기가 잡혀서 담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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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순후추 교자

순후추 시리즈는 나오는 제품마다 다 괜찮더라고요. 오뚜기 순후추교자가 눈에 띄여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한봉지 324g으로 양이 다소 적은 듯 한데 왕교자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의 만두라 그런지 양이 많게 느껴졌어요.

오뚜기 순후추 교자는 지퍼백포장으로 나와 보관이 편리하다.

오뚜기 순후추 원재료와 칼로리

굵은 후추, 후추 제분, 후추 미분.. 여러가지 후추가 듬뿍 들어있어 확실히 후추향이 강한 만두입니다. 그렇다고 매울 정도로 후추맛이 강한 것은 아니고 향만 향긋하게 느껴지는 정도였어요. 후추의 존재감이 확실하다보니 고기 누린내는 전혀 없었습니다. 냉동 만두는 고기 누린내 잡는 것이 노하우인 것 같아요. 이 만두 저 만두 먹다보니 만두의 누린내는 꼭 재료의 신선도 차이 때문만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고기만두임에도 누린내가 없다는 점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미니 토스터기에 기름없이 구우면 담백하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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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이 많은 만두는 누린내가 나기 쉽상이라 선호하지 않거든요. 오뚜기 순후추교자는 후추가 누린내를 확실히 잡아줘서 육즙마저 좋은 풍미로 느껴졌습니다.

구우면 육즙도 느껴지는데 잡내없이 구수하고 진한 풍미만 느껴진다.

만두피는 참깨만두와 비슷한 두께감이고 평범한 편이었어요. 그렇지만 만도소는 재료의 식감도 어느 정도 살아있고 튼실하게 들어 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품 사진과 실물이 가장 흡사한 만두가 아닌가 싶네요.

만두소가 식감이 살아있고 실하게 들어있다.

맛있는 만두는 굽든 찌든 끓이든 어떻게 먹어도 맛있죠. 오뚜기 순후추 교자가 그런 만두에 근접합니다. 기름 두르고 구워도 느끼하지 않고 끓여도 만두피가 찢어지거나 만두소가 흩어지는 것이 적어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고 맛있게 잘 만들어진 제품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조리해도 맛있는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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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카레 군만두

이색적인 맛의 오뚜기 카레 군만두입니다. 약간 매운맛의 오뚜기 카레를 사용하여 만든 제품이예요.

오뚜기 카레 군만두도 소용량이나 지퍼백 포장이라 보관이 용이하다.

오뚜기 카레 군만두 원재료와 칼로리

군만두이기 때문에 납작한 두께에다가 세모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만두피는 살짝 두꺼운 듯 하고 특별히 쫄깃한 것은 아닌데 저는 씹히는 식감이 나쁘지 않더라고요. 아마도 만두소에 비해 만두피의 비중이 커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수제비 같기도 하고 토르텔리니 파스타 같기도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군만두지만 찌거나 끓여서 먹어도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