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가볼만한 곳 |
석모도 가볼만한 곳
석모도는 2017년 석모대교가 개통되어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주말에 가볍게 들르기 좋은 서울 근교 여행지 중 하나가 되었다.
석모대교를 건너 멀지 않은 석포리 인근 바다의 갯벌에는 칠면초가 거대한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다. 칠면초는 머리 부분의 색이 칠면조와 같이 여러번 바뀐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봄에는 초록빛이었다가 가을이 되면서 단풍처럼 붉어지고 이후에는 점차로 자줏빛으로 변한다.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 2024년 10월 중순 현황 |
몇 년 전에는 정말 칠면초 군락만이 있었고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찾는 이도 적었는데, 몇년 사이에 이곳은 관광지가 다 되었다. 주차장도 생겼고 나무 데크로 된 전망대와 칠면초 군락지로 내려가볼 수 있도록 계단도 마련되어 있었다.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 전망대 |
칠면초(七面草, Suaeda japonica)는 한국과 일본의 바닷가에 군생하는 한해살이풀로서 높이 15~50cm이다. 가지가 윗부분에서 많이 나오고 잎은 어긋나기하고 잎자루가 없으며, 줄모양이나 거꿀달걀꼴이다. 꽃은 8-9월에 녹색으로 피며 2~10개의 암・수꽃이 섞여 있고 잎겨드랑에 많이 달린다. 열매는 포과로, 9~10월에 익으며 작은 포에 싸이고, 씨방에는 자가 1개 있으며 꽃받침에 싸여 있다.
살짝 만져보니 선인장같은 느낌이다.
가을이면 붉게 물들어 바다의 단풍이라 불리는 칠면초 |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 군락이 더욱 풍성해져서 아름다웠다. 10월 중순경이 붉은 물결을 볼 수 있는 절정기인 듯 싶다. 칠면초 군락지는 가을에 석모도를 방문한다면 한번 들러볼만하다.
사진 찍기 좋은 관광 명소인 칠면초 군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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