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만두 6종 리뷰 왕교자, 플랜테이블 김치왕교자, 든든 한섬만두, 찰보리 감자만두, 매콤 납작교자, 365 교자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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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생각나는 만두가 최고인 줄 알았던 시절 처음 비비고 만두 먹었을 때의 충격이 떠오릅니다. 공장 만두도 이렇게나 맛있을 수 있구나 감탄했었지요. 지금은 만두 브랜드가 다양해졌지만 아직까지도 비비고 맛을 따라가는 브랜드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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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만두 중 가장 먼저 출시되었고 스테디셀러인 비비고 왕교자입니다. 

스테디셀러인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왕교자 원재료

비비고 만두는 만두소의 원재료가 큼직큼직하게 들어 있어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푸른 채소도 많이 들어 있어 시각적으로도 먹음직스럽고요. 그리고 비비고 만두는 누린내가 없습니다. 제가 냄새에 민감한 편이라 고기만두보다는 김치만두를 선호하는데 비비고 만두는 고기만두도 안심하고 주문합니다. 만두피도 정말 쫄깃해요. 끓여도 잘 찢어지지 않고 쫀득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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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소와 만두피의 밸런스가 좋다.

스테디 셀러인데는 다 이유가 있지요. 구워도 끓여도 쪄도 어떤 조리방법으로도 맛있고 토핑으로도 단독으로도 간식으로도 주식으로도 다 잘 어울리는 만능 만두입니다. 다른 라인업에 비해 가격대비 양도 많아서 가성비도 좋아요. 

라면토핑
만두국
크림소스와도 잘 어울린다.

플랜테이블 김치왕교자

플랜테이블은 비비고 만두의 식물성 만두 라인이예요. 고기가 들어있지 않은 채식 만두입니다.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왕교자

비비고 만두라고 다 씨제이제일제당에서 제조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 제품은 OEM인데요,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왕교자도 푸드웨어에서 OEM으로 만들어요.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왕교자 원재료와 칼로리

크기는 비비고 왕교자와 흡사한 것 같습니다. 만두피는 살짝 얇은 듯 싶으나 쫄깃한 느낌은 비슷하네요.

크기가 비비고 왕교자와 흡사하다.

만두소의 원재료가 큼직하고 꽉 차 있어요. 끓여도 만두피와 만두소가 분리되는 느낌이 적고요. 무말랭이가 들어있어 간간히 씹히는 식감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소만두라 그런지 전체적인 식감은 부드럽게 느껴지는 만두였어요.

만두소가 큼직하고 꽉 차 있다.

구워먹으면 만두소의 부드러운 느낌을 바삭한 만두피가 보완해주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깊은 맛은 적지만 고기 누린내 없고 깔끔하고 담백해서 한봉지 다 먹고 나니 또 생각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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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우면 식감이 보완되어 맛있다.

든든 한섬만두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새삼스레 너무 맛있어서 감탄하면서 먹은 비비고 든든 한섬만두입니다. 

든든 한섬만두

든든 한섬만두 원재료

크기가 커서 1개만 먹어도 포만감이 있고요, 저는 2개 먹으니 가벼운 식사로 딱 좋았어요. 만두피가 왕교자보다 두꺼운 편인데 역대급 쫀득쫀득 맛있어서 더 두꺼워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감자 수제비같기도 하고 비비고 만두는 만두피가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

찌면 더 커지는 든든 한섬만두

비비고 한섬만두

비비고 만두는 라인업에 따라 만두소가 다 달라서 감탄할 수 밖에 없는데요, 든든 한섬 만두에는 물밤이 킥으로 들어갑니다. 물밤도 큼직하게 들어 있어 중간중간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고 목이버섯도 많이 들어있어 존재감이 있네요. 참기름 향이 솔솔나고 고기 누린내도 없습니다.

든든 한섬만두는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물밤이 킥이다.

구우면 육즙도 많이 나와요. 개인적으로 진짜 맛있는 만두는 어떻게 조리해도 맛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한섬만두가 바로 그런 만두였어요. 쪄도 맛있고 구워도 맛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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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우면 육즙도 많이 나온다.
구워서 매운 비빔면에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비비고 찰보리 감자만두

쫄깃한 걸 좋아해서 감자만두를 참 좋아하는데요, 은근히 실패 확률이 높아서 감자만두만큼은 비비고만 먹습니다. 

비비고 찰보리 감자만두

비비고 찰보리 감자만두는 플랜테이블 왕교자를 만드는 푸드웨어에서 만든 제품이네요.

찰보리 감자만두 원재료

감자떡과 흡사한 만두피의 특성상 군만두로 즐기는 것보다는 쪄서 먹을 때가 가장 맛있어요.

찐 비비고 찰보리 감자만두

만두피가 투명해지도록 살짝 찐 후에 바로 먹기보다는 한김 나가도록 기다렸다가 먹으면 식감이 더 쫀득해져서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불닭볶음면에 토핑해서 먹었는데 역시나 잘 어울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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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토핑으로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예전보다 만두피가 더 쫀득해진 것 같습니다. 왠만해서는 잘 찢어지지 않아요. 베어먹기보다는 한입에 먹는 게 편하더라고요. 한알 크기가 크지 않아 한입에 먹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더욱 쫀득해진 만두피

만두소는 살짝 간간한 편인데 짜지는 않고 감칠맛이 돌아서 만두피와 맛이 잘 어울려요. 만두소가 흩어지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만두피가 원체 쫀득해서 식감이 보완되는 것 같습니다.

비비고 찰보리 감자만두는 만두소의 감칠맛이 좋다.


매콤 납작교자

매콤 납작교자는 구워먹기 편하라고 납작한 모양으로 나온 만두예요.

비비고 매콤 납작교자
비비고 매콤납작교자 원재료

이거 맛있더라고요. 구워 먹으라고 나왔지만 이렇게 맛있는 만두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지요. 저는 쩌서 먹어도 참 맛있어서 자주 해먹었습니다. 

찐 매콤 납작교자

구워도 당연히 맛있습니다. 만두피가 약간 얇은 듯 하지만 비비고 만두답게 잘 찢어지지 않고 구우면 바삭하고 고소해서 맛있었어요.

구운 매콤 왕교자

만두소의 원재료도 큼직큼직합니다. 까만 건 목이버섯인데 식감이 느껴질 정도로 존재감이 있고요. 맵지는 않았어요. 매운 양념은 감칠맛을 주고 색을 내는 정도로만 들어간 것 같습니다. 3개 정도 먹으면 배는 차는데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컨트롤이 힘든 만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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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소가 큼직하니 식감이 살아있고 맛이 깊다.

비비고 365 교자만두

365 교자만두는 비비고에서 가성비를 컨셉으로 내놓은 만두예요. 푸르온에서 OEM으로 만듭니다.

비비고 365 교자만두
365 교자만두 원재료

고향 생각나는 만두와 크기나 만두소의 느낌이 비슷했어요. 가성비 만두라 그런지 만두소가 꽉 차 있는 느낌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만한 타 만두브랜드보다는 낫습니다. 비비고니까요.

찐 365 교자만두

만두피가 얇아서 오래 끓이면 찢어져요. 시간 조절을 잘해야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고요, 만두소는 흩어지는 느낌은 있지만 원재료가 큼직한 편이고 푸른 채소도 많이 들어있어 괜찮은 것 같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칼로리도 낮은 편이라 간식으로 먹기에도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도 부담이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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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365 교자만두
라면 토핑으로
만두피가 얇고 크기가 작아서 부드럽게 넘어간다.

비비고 만두는 라인업이 다양하고 제품마다 특색이 분명해서 질릴 틈이 없는 것 같아요. 어떤 만두를 선택하든 실패가 없어서 새로운 제품 먹어볼 때마다 이 만두가 최고라고 매번 갱신되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역시 만두의 왕은 비비고 맞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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