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백만송이 장미축제
경기도지만 서울인 듯 가까운 부천에서는 매년 5~6월이면 백만송이 장미축제가 열립니다. 낙후되어 우범지대로 전락한 도당산 인근에 부천시에서 1998년부터 15만 그루의 장미나무를 식재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부천의 관광명소가 되었지요. 장미나무 한 그루당 7~10송이의 꽃이 핀다고 할 때 최소 100만 송이의 꽃을 볼 수 있어 백만송이 장미원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백만송이 장미원은 자체 주차장이 있지만 매우 협소해요. 축제기간에는 근처 초・중・고등학교의 주차장을 임시로 무료 개방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도당 초등학교에 주차했는데 주차장이 그늘이고 넓고 붐비지 않더라고요.
|
도당공원 백만송이 장미원 |
|
장미꽃 군락 |
|
꿀벌이 장미꽃의 꿀을 따려고 하고 있다. |
도당공원은 도당산을 끼고 있어요. 그래서 도심에 있지만 숲길도 산책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도당산을 중심으로 장미꽃 군락, 덩굴장미, 꽃 터널, 원두막, 벤치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장미 향기가 진동을 하더라고요.
|
151종의 다양한 장미가 식재되어 있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
|
꿀벌 파티 |
올해는 봄이 일찍 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축제기간에 방문하니 장미 절정기를 살짝 벗어나 있었어요. 내년에는 축제기간보다 한주 정도 일찍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축제기간 보다 살짝 일찍 방문하는 것도 팁이다. |
꽃도 많고 사람도 많고. ^^ 도당공원은 입장료가 없고 24시간 오픈되어 있습니다. 여유로운 산책을 하고 싶다면 사람 많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나 주중에 방문하는 것도 팁이 될 것 같아요. 야간에는 꽃터널에 200여 개의 조명이 켜진다고 하니 야간 명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24시간 오픈되어 있는 도시공원인 도당공원 백만송이 장미원 |
|
꽃 터널 |
도당산으로 올라가는 숲길 산책로 초입에서 길거리 음식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군것질 러버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지요.
|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
|
맛이 충격적으로 불친절합니다. |
규모가 그렇게 작지 않고 유럽의 정원에 온 듯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어 인생샷 찍기 좋아요. 장미는 꽃이 금방 지니까 짧아서 아쉽고 그래서 더 아름다운 부천 핫플레이스입니다.
|
유럽의 정원에 온 듯 풍경이 이국적이다. |
|
바람에 하늘거리는 장미꽃 |
|
꿀벌이 많더라고요. 장미에도 꿀이 많나 봅니다. |
|
노란색 장미 |
|
핑크색 장미 |
단일 장미 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더니 과연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가족 주말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고 야간에도 개장하는 부천 야간 명소로도 추천합니다.
👉🏻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 팔당물안개공원
👉🏻 경기도 파주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경기도 가볼만한 곳 빛바랜 추억과 그리움이 머무는 능내역 폐역
👉🏻경기도 안양 가볼만한 곳 안양박물관
👉🏻경기도 양평 가볼만한 곳 양평산수유마을
👉🏻경기도 양평 서종 가볼만한 곳 서후리 숲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