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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테일러 올스타 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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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는 원래 고무로 된 신발을 만드는 회사로 시작했는데, 1917년 출시한 컨버스 올스타(Converse All-Star) 농구화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이 운동화는 "Non-Skids"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으로 단숨에 농구 코트에서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발이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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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 최초의 농구화였던 논스키드 올스타(Non-Skids All Star) |
1921년 농구선수였던 척 테일러(Chuck Taylor)는 컨버스에 세일즈맨으로 입사하게 되는데, 자신의 농구 경력을 바탕으로 더 유연하고 접지력이 향상된 운동화를 제안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컨버스 올스타는 더 가벼운 구조의 고무 밑창, 캔버스 소재의 갑피(Upper)와 안감, 흰색의 발가락 캡(Toe Cap)으로 새롭게 디자인되었으며 발목을 보호하는 패치의 올스타 로고에 Taylor의 시그니처가 들어가면서 척 테일러 올스타즈(Chuck Taylor All-Stars)로 알려지게 됩니다. |
척 테일러와 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즈 운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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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의 아이코닉한 별 로고와 척 테일러의 시그니처가 들어간 패치 |
이후로 척 테일러 올스타즈는 컨버스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신발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척 테일러 올스타 무브는 최근 몇 년간 컨버스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운동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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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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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있는 컨버스 코리아에서 구입했습니다. |
척테일러 올스타 무브는 올화이트와 갑피만 검정색인 블랙의 두가지 색상으로 나오는데, 블랙은 화이트보다 좀 더 영하고 캐쥬얼한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정장에도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는데요, 정장까지 커버하기에는 화이트 색상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블랙보다 화사하고 시원해 보여서 봄여름에 신기에도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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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테일러 올스타 무브 화이트 색상 |
플랫폼으로 디자인되어 청키한 스니커즈는 키높이 효과가 있어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지요. 무브는 5cm의 플랫폼으로 확실하게 키높이 효과가 있고 동글동글하게 디자인되어 투박하지 않고 귀여워요. 그리고 패딩 처리된 풋베드(Padded Footbed)로 무게도 가벼워졌습니다.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컨버스에서 가장 가벼운 라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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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에서 가장 가벼운 5cm의 플랫폼 |
인기많은 브랜드는 가품이 있기 마련이지요. 컨버스도 그렇게 고가의 브랜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품이 있으니 잘 확인하세요. 안창(Insole)에 컨버스 로고가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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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는 인솔 |
설포(Tongue) 뒷면의 라벨과 박스의 라벨이 일치하는지 확인하시고요. 저는 애초에 걱정하기 싫어서 컨버스 코리아 공식 판매처에서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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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뒷면의 라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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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의 라벨 |
컨버스가 원래 볼이 좁게 나오기 때문에 편하게 신으려면 한치수 업하는 게 맞는데요, 올스타 무브는 동글동글하게 디자인되어 그런지 발볼이 좁지 않아요. 반치수 작게 주문하면 잘 맞습니다. 저는 보통 235 사이즈를 신는데 무브는 230을 주문하니 딱 맞더라고요. 두꺼운 양말을 주로 신는다면 정사이즈로 가도 괜찮을 것 같네요. 토캡은 무광으로 되어 있어 번쩍이지 않아 단정합니다.
신발끈 구멍(Lace Loop)은 갯수가 너무 많아도 발목까지 너무 길게 올라와서 다리가 짧아보이더라고요. 묶고 풀기도 힘들고요. 무브는 레이스 루프가 6개씩이라 발목 부분이 답답해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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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하게 디자인된 무광의 토캡 |
컨버스 올스타즈 라벨이 설포 앞면과 뒤축(Back Counter)에 붙어 있습니다. 포인트가 되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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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 올스타 설포 라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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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 올스타 백카운터 라벨 |
바닥의 아웃솔은 진한 황토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신발 바닥 누가 보나 싶지만 걸을 때마다 아웃솔의 포인트가 슬쩍 슬쩍 보이면 또 그게 은근 예쁘거든요. 저는 아웃솔 색상이 흰색이 아니라서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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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색으로 은은한 포인트가 되는 아웃솔 |
컨버스는 어릴 때 한번 신어보고 발이 너무 아파서 안 신었는데 척 테일러 올스타 무브는 그 기억이 무색할만큼 너무 발이 편안합니다. 가볍고요. 발이 커보이는 디자인이 아니라서 좋아요. 진짜 인생 운동화예요.
색이 있는 라인조차도 없는 깨끗한 화이트라 캐쥬얼부터 정장까지 아무데나 무난하게 받쳐주니까 봄~가을에는 무브 한 켤레만 있어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연령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선물하기에도 손색이 없고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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