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삼각대 추천 레오포토 Mr.Y LY-224C + LH-25R 카본 삼각대 후기

안팎에서 두루두루 여행용 카본 삼각대 추천


삼각대가 있기는 한데 너무 큰 것과 너무 작은 것만 있어서 여행갈 때 휴대하며 사용하기에는 둘 다 불편함이 있었어요. 너무 큰 것은 부피도 크지만 무게감도 상당해서 이동할 때 들고다니기가 힘들고 너무 작은 것은 최대 높이로 해도 너무 낮아서 원하는 앵글을 찍기가 어려웠습니다. 레오포토 Mr.Y LY-224C + LH-25R 삼각대는 가볍고 컴팩트하면서도 높이 조절 가동범위가 넓어 집에서나 밖에서나 유용한 여행용 삼각대예요. 


초경량 & 초소형으로 설계된 레오포토 Mr.Y LY-224C + LH-25R 카본 삼각대 
레오포토 Mr.Y LY-224C + LH-25R 카본 삼각대 스펙

레오포토 카본 삼각대는 블랙, 블루, 레드, 옐로우 4가지 색상으로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옐로우가 환하고 가장 예쁜 것 같습니다. 카본 파이버 소재로 되어 있어 무게감도 정말 가볍습니다. 약 1kg의 중량에 접으면 길이가 48cm 정도로 컴팩트해져요. 구성에 포함된 백에 넣으니 부피 부담도 없고 이 정도면 카메라 등 다른 장비와 함께 어깨에 메고 다니는 게 충분히 가능하겠다 싶습니다. 보관용 백도 촌스럽지 않고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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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삼각대는 무게도 가벼워야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도 넘어지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튼튼하게 지지해주는 견고함도 필수 요소일텐데요, 높이나 각도 등을 고정해주는 고정력이 아주 좋네요. 카메라를 거치하는 플레이트 부분은 나사를 풀거나 조여 탈부착할 수 있고요, 흔들림이 없이 단단하게 꽉 조여져서 마음에 듭니다. 


이 제품은 6kg까지 지지할 수 있는 삼각대이고요, 카메라에 렌즈에 기타 악세서리들을 장착한다고 할 때 몇 키로는 훌쩍 넘길 수 있지만 지지하중 6kg면 왠만한 장비를 풀 동원해도 충분히 여유있는 스펙이 아닌가 합니다.


삼각대 헤드는 패닝 베이스 눈금으로 정밀하고 편리한 제어가 가능하다.
거치 플레이트는 나사로 탈부착할 수 있고 적은 힘으로도 견고하게 고정이 됩니다.


센터컬럼은 Y형으로 되어 있어 기존 원형보다 안정적이어서 삼각대 헤드 부분이 더욱 컴팩트해졌어요. 센터컬럼은 긴 것과 짧은 것 두개가 구성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센터 컬럼을 위 아래 방향을 돌려 장착하거나 숏 센터 컬럼으로 교체하면 로우 앵글로 촬영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컴팩트하지만 안정성이 좋은 Y형의 센터컬럼

센터컬럼 반전 시 후크를 돌리면 안전하게 고정됩니다.
센터컬럼을 반전할 수 있어 로우앵글 촬영에 유리합니다.

볼헤드로 센터컬럼을 정방향으로 끼우든 거꾸로 끼우든 원하는 각도로 조정이 가능해서 자유롭고요. 삼각대는 거치하는 부분이 볼헤드로 되어 있는 것이 확실히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볼헤드가 아니면 원하는 각도를 맞추기 위해 삼각대 전체를 움직여야하는 일이 생기니까 꽤 번거롭고 힘도 들거든요(😮‍💨). 볼헤드는 너무 헐렁거리지 않고 스무스한 느낌으로 움직이고 조이면 단단하게 고정되어 고개가 꺽일까 불안하지 않아요. 거치대가 360도 회전도 가능하니까 사실상 원하는 어떤 각도든 다 가능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볼헤드는 레버를 당겨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정밀 가공된 볼이 사용되어 움직임이 부드럽습니다.

최소 높이는 약 125mm에서 최대 높이 약 1410mm까지 가능해요. 조정가능한 범위가 넓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큰 삼각대와 작은 삼각대 2개 구비할 필요없이 그냥 레오포토 삼각대 하나만 있어도 모든 게 가능할 것 같아요. 

센터 컬럼 잠금 레버를 누르거나 당겨서 빠른 잠금과 해제가 가능합니다. 


다리는 23°, 42°, 62°, 82°의 4단계로 조절이 되고 각 단계별로 내릴 때 딸깍 소리가 내며 고정이 됩니다. 마이크나 휴대폰 등 악세사리를 추가로  거치할 수 있는 1/4 스크류 홀이 2개가 있습니다. 


4단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82° 최저 각도 + 숏컬럼 장착시 센터컬럼을 반전하지 않아도 왠만한 로우앵글이 가능합니다.

다리는 투피스 심보다 강하고 안정적이며 유지 관리가 편리한 원피스 심으로 되어 있고 풋은 더 강한 고정력이 필요한 경우 별매품인 스파이크 풋으로 손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필요한 스펙은 다 갖춘 삼각대가 아닌가 싶네요.

원피스 심이 사용되어 튼튼한 다리와 교체가 가능한 삼각대 발


대부분의 장비가 다 그렇지만 삼각대는 유난히 품질이 가격에 비례하는 느낌이 있어요. 중저가 삼각대 샀다가 여러번 고꾸라져 카메라를 메다꽂은 경험이 있어서 삼각대도 소중한 카메라를 거치하는 장비인만큼 어느 정도 이상의 가격은 지불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레오포토 삼각대도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만족도가 높네요. 확실히 가격값은 합니다. 이런 장비들은 저렴이 사다 쓰면서 충분히 경험해보고 익숙해지면 조금씩 업그레이드해나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때로는 처음부터 쓸만한 제품으로 장만하는 것이 이중 투자에 드는 시간과 돈을 아끼고 소중한 카메라를 보호할 수 있어 오히려 남는 장사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레오포토 카본 삼각대는 높이와 각도 조절의 가동범위가 넓고 집에서나 여행갈 때에나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하니까 이 제품 하나로 삼각대 고민 끝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추천합니다. 

밥값 하는 레오포토 Mr.Y LY-224C + LH-25R 카본 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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