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홍시잼 만들기 홍시 효능

두고두고 아껴먹는 재미, 홍시잼 만들기

감은 우리나라 6대 과일 중 하나로 영양가치가 매우 높다. 감기의 예방, 피부와 눈 건강에 좋다. 감의 색소인 베타카로틴과 크립토크산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의 효력을 가짐으로서 눈의 피로 해소나 시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 및 폐암과 췌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크립토크산틴은 카로틴의 5배의 항암작용을 가진다. 또한 주항색의 색소인 라이코펜은 강한 항산화 활성을 가지며,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는 카로티노이드 색소 중 효과가 가장 강력하다.

👉🏻식물성 프로비타민 A가 중요한 이유


홍시(紅枾)는 무르게 된 감으로 떫은 맛 없이 단맛을 내는데 이는 수용성이던 탄닌(Diospyrin)이 불용성이 되어 떫은 맛을 느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동의보감에는 목이 아프거나 갈증이 있을 때 홍시를 먹도록 했다. 단, 빈혈이나 저혈압인 사람에게는 좋지 않은데 이것은 감의 탄닌 성분이 철분과 결합하여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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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압과 빈혈의 차이


완전히 숙성된 홍시는 장기간 보관이 어려워 빠른 시간 내 식용해야 하는데, 잼으로 만들면 오래 두고 먹기 좋습니다. 물론 냉동보관해도 되지만요! 

먼저, 홍시 한팩(600~800g)을 준비합니다.

충분히 후숙시킨 홍시

홍시는 껍질을 벗겨낸 후, 으깹니다. 껍질을 까서 냉동시켜 파는 아이스홍시를 구입하면 편리합니다.

👉🏻껍질 깐 아이스홍시

과일잼에 과일 덩어리가 씹히는 식감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홍시잼만큼은 블렌더로 곱게 갈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갈지 않으면 식감에 영향이 많이 미칩니다. 블렌더는 아래 휴롬 제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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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는 껍질을 벗긴 후, 곱게 으깨거나 갈아서 준비합니다.

껍질을 벗기고 갈아서 준비한 홍시 600g.

홍시 600g

설탕은 홍시의 0.5배 정도 볼륨으로 넣습니다. 저는 300g 넣었어요. 잼처럼 설탕이 맛에 영향을 많이 미칠 때에는 저는 꼭 비정제 갈색설탕 씁니다. 카라멜 풍미가 좋아서 일반 갈색설탕보다 맛있는 것 같아요.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라멜의 풍미가 좋은 갈색설탕 제품

설탕 300g

거품이 올라오며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추고 약불에서 계속 저어주면서 30분 정도 조립니다. 저는 불에 올린 후부터 절반 정도로 줄어들때까지 약 한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볼륨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한시간 정도 조립니다.

찬물에 떨어뜨려 풀리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면 다 된 거예요. 저는 좀 긴가민가하더라고요. 그냥 볼륨이 반으로 줄어들면 불에서 내립니다.

물에 떨어뜨려 형태를 유지하면 완성된 것입니다.

유리병은 끓는 물에 20분 이상 끓인 후 건조시켜 준비했습니다. 오래 두고 먹을 것이 아니라면 이 과정은 생략해도 됩니다.

👉🏻열탕 소독이 가능한 유리 밀폐병

유리병은 열탕소독하여 준비합니다.

유리병에 담고 장기 보관할거라면 뒤집어서 진공상태로 만들어주고요. 한김 식으면 냉장보관해놓고 먹습니다. 

유리병에 옮겨 담습니다.

홍시잼은 그냥 이것만 빵에 발라 먹어도 참 맛있지만 크림치즈와도 꿀조합이예요. 요거트에 토핑해도 참 맛있고요. 그냥 먹었으면 5분 컷이었을텐데 잼으로 만들어 놓으니 두고두고 아껴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요즘은 사시사철 아이스홍시를 구할 수 있는 시대이니 재미로 한번 만들어보세요.

크림치즈가 홍시잼과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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