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토스터도 이제 쿠쿠하세요
요즘은 토스터도 점점 진화하는 것 같습니다. 그 죽은 빵도 살려낸다는 스팀 나오는 토스터기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요, 오븐도 아닌 토스터가 왠만한 오븐보다 비싸더군요. 요즘은 스팀 토스터기가 여러 브랜드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오니까 선택지가 많아진 것 같아요. 쿠쿠 스팀 오븐 토스터기는 쿠쿠에서 만드는 거니까 더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쿠쿠 스팀 오븐 토스터기 CT-AS101W |
언박싱 |
일단 이 제품은 예쁩니다! 무광의 화이트톤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가 있습니다. 모서리 부분은 둥글게 마무리되어 있어 귀여운 느낌도 있고 매트한 재질이라 먼지가 앉거나 기스가 나도 눈에 덜 띄어서 관리하기도 쉽더라고요.
고급스러운 모던 매트 화이트 디자인 |
스테인리스라고 다 같은 스텐이 아니라 가격이 좀 저렴하다 싶으면 무르거나 녹스는 스텐도 있거든요. 그래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된 것은 304인지부터 확인하고 구입하는 편인데요, 쿠쿠 스팀 오븐 토스터기는 선반, 시즈히터, 스팀트레이, 스팀커버, 스테인리스 컵, 컵 홀더 모두에 스테인리스 스틸 304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토스터기는 한번 사서 오래 쓰는 가전이고 스팀을 사용하는 제품인만큼 304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어 내구성이나 녹슴방지 측면에서도 안심이 됩니다. 스테인리스 컵, 선반, 스팀커버는 도어에서 분리가 가능해 세척할 수 있으니까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네요.
👉🏻스테인리스의 무지개 얼룩의 정체와 연마제, 갈변, 탄 자국 제거 방법
👉🏻올 스테인리스 전자레인지 겸용 올인원 광파오븐 추천
그리고 이 제품은 제품명이 오븐 토스터기이죠! 아랫불이 있어 오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보통의 에어프라이처럼 윗불만 있어 중간에 한번 뒤집어줘야하는 일이 없어 편해요.
큰 오븐처럼 컨벡션 기능이 있다거나 온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거나 그렇게는 안되지만 토스터로 주로 사용한다면 차고 넘치는 스펙입니다. 높이가 낮아 식빵처럼 볼륨이 높은 빵을 굽는 것은 힘들어도 스콘이나 쿠키류와 같은 간단한 베이킹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오븐 팬이 포함된 구성이니까 따로 오븐 팬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고요. 토스터니까 당연한 것 같긴 합니다만 컨벡션이 없어 조용하게 구워지니까 오히려 좋더라고요. 일반 토스터기처럼 열선에 열이 오르면서 나는 징~~하는 소음조차 없고 정말 조용하면서도 잘 구워집니다.
윗불 이중열선 |
아랫불 이중 열선 |
오븐팬이 포함된 구성이며 스테인리스 그릴은 분리하여 세척할 수 있습니다. |
4가지 베이크 모드와 3가지 온도 조절 시스템으로 더욱 손쉽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베이크모드는 아래에서부터 토스트, 오픈토스트, 바게트, 크루아상 모드예요. 토스트는 아래 위 고르게 구워지고 속은 촉촉하게 완성되고, 오픈토스트는 빵 위의 재료가 충분히 구워지도록 아랫불보다 윗불이 강해요. 크루아상과 바게트 모드는 빵을 태우지 않으면서 갓 구운 듯한 식감이 살아나 리베이크할 때 적합합니다.
클래식 모드는 170℃, 200℃, 230℃ 세가지로 조절할 수 있고 일정한 온도에서 구워져 미니 오븐처럼 사용할 때 유용하지요.
4가지 베이크 모드와 3가지 온도 조절 시스템 |
시간은 최대 15분까지 타이머 설정이 가능합니다. 시간 조절은 1~15분까지 설정할 수있는데 가장 많이 쓰는 3분~7분까지는 30초 간격으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빵에 따라 30초 더 돌리고 덜 돌리고에 따라 덜 굽히거나 타버리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서요.
따로 전원 버튼은 없고 시간 조절 다이얼을 돌려 온오프 할 수 있어요. 설정한 시간에 도달하면 표시등이 두어번 점멸을 반복한 후 작동이 시작되고 다시 시간을 0으로 돌리면 꺼집니다. 작동 중에 도어를 연다고 자동으로 꺼지지는 않는데요, 토스터 내부의 램프가 켜져있기 때문에 그렇게도 확인할 수 있으니까 손 데일 일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최대 15분까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타이머 |
7cc 용량의 스테인리스 컵에 물을 가득 채운 후 도어의 컵홀더에 부착시켜 도어를 닫으면 자동으로 스팀 트레이에 물을 보충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7cc의 물이 담기는 스테인리스 컵 |
스테인리스 컵에 물을 담고 컵홀더에 장착한 후 도어를 닫으면 물이 스팀 트레이로 흘러들어갑니다. |
스팀은 도어에 김이 송송 맺힐 정도로 강하게 분사되고요, 약 3분간 롱타임으로 지속됩니다. 스팀이 빵 표면에 닿아 얇은 수분막을 형성하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이 만들어집니다. 이 제품의 진가는 버터가 많이 들어간 빵보다는 식빵이나 베이글이나 뭐 그런 담백한 종류의 빵을 구웠을 때 더욱 잘 느낄 수 있답니다. 겉바속촉, 그게 정말 가능하더라고요. 감탄했습니다. 👍🏻
약 3분동안 지속되는 풍부한 스팀 |
스팀이 타사 제품에 비해 압도적으로 오래 이어집니다. |
설명서에 간단 레시피가 여러가지 들어있어 따라해보기도 좋아요. 식빵처럼 간단하게 구워먹는 종류부터 피자빵이나 그라탕같은 것도 가능해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패스츄리 클래식모드 170℃ 15분 |
식빵은 토스트 모드에서 7분 |
감동의 겉바속촉 |
색상도 열선 자국 남지않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먹음직스러운 황금색으로 잘 구워집니다.
열선 자국남지 않고 고르게 구워집니다. |
낫또+치즈 한장 조합 추천! |
토스트 모드로 구우면 치즈가 타지 않으면서 잘 녹여줘요. |
오븐은 덩치가 있어서 항상 예열이 필요하고 전기도 많이 먹는 것 같고 해서 식빵 한장 구워먹거나 할 때에는 부담이 있었는데요, 이제 쿠쿠 스팀 오븐 토스터기가 있으니까 소량의 빵도 항상 따뜻하게 데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팀이 있어 겉바속촉으로 더 잘 구워지기도 해서 앞으로 오븐보다 훨씬 자주 쓰게될 것 같습니다. 빵순이라면 미니 오븐도 있어야 되네요. ㅎㅎ 간단한 홈베이킹 용도로도 쓸 수 있으니까 1인 가구라면 큰 오븐 필요없이 쿠쿠 스팀 오븐 토스터기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추천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