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제부도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대부도+제부도 관광명소 베스트 10

서해안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커서 바닷물이 길게는 500m, 짧게는 100m 내외를 차올랐다가 빠졌다가 합니다. 시시각각 바뀌는 매력적인 절경에 서울에서 가까우니 언제든지 가볍게 방문하기 좋지요. 그 중에서도 대부도는 가볼만한 곳이 많고 맛집도 많아 가장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부도 모세의 길

대부도 끝자락에 위치한 제부도는 물이 빠지면 도로가 드러나 차로 이동할 수 있는 섬입니다. 물이 빠졌을 때 마치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것처럼 보이는 해할 현상으로 제부도 모세의 길이라고도 불립니다. 일몰 무렵의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사랑하는 출사지이기도 합니다.

제부도 입구에 워터워크라는 조형물이 있는데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의 'Red Dot Design Award'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물이 차 오르고 석양이 질 때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제부도 워터워크 (출처=경기관광포털)
제부도 모세의 길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최근에는 서해랑 해상케이블카가 완공되면서 제부도는 이제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섬이 되었습니다.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하늘길

케이블카에서 보는 일몰과 야경도 아름다워 조금 늦게 방문하는 것도 좋아요.

제부도 해상케이블카에서 보는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매바위

제부도는 오래전부터 사랑이 이루어지는 섬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연인들이 많이 찾는 섬입니다. 섬이 크지 않지만 조용하고 아름다워서 가벼운 데이트 코스로도 그만이지요. 제부도 내에는 순환버스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니 차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제부도 순환버스는 배차 간격 30분이고 무료로 운행중이다.

제부도 관광안내도

제부도 매바위 광장은 제부해변길의 끝자락에 있어요. 바닷길이 열리면 매바위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바다타임에서 물때를 확인하고 가세요.

매바위 광장
매바위
매바위가 있는 해변에는 갈매기가 유난히 많다.


이국적인 전곡항

제부도를 한바퀴 돌고 나와 전곡항으로 갑니다. 전곡항은 해양 레포츠의 메카로 요트와 보트가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매년 5월 말경에 화성 뱃놀이 축제를 개최하는데, 이 때 요트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답니다.

요트와 보트가 접안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이 있는 전곡항(출처=경기관광포털)


탄도 바닷길을 걷는 누에섬

전곡항에서 가까운 곳에 탄도항이 있습니다. 탄도항 앞바다에는 누에가 기어가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누에섬이라 부르는 작은 섬이 있는데요, 썰물 때가 되면 드러나는 탄도 바닷길로 누에섬까지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드넓게 펼친 갯벌 위에 누에섬과 풍력 발전기가 어우러진 풍경은 아마도 대부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이지않나 싶습니다. 누에섬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제부도와 전곡항까지 한 눈에 조망할 수도 있답니다. 

탄도항에서 누에섬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탄도바닷길
만조가 되면 방파제 계단까지 바닷물이 차올라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도 있다.

탄도항의 갈메기떼
운이 좋으면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탄도항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해질녘의 풍경도 아름다워 서해안 일몰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야경도 아름다운 탄도 바닷길


대부 광산 퇴적암층

안산 대부 광산 퇴적암층은 서울 근교에서 유일하게 중생대 지질층과 화산암체를 종합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전망대가 있어 경관을 감상하기 좋고 사람 많이 붐비지 않아 산책하기도 참 좋아요.

안산 대부 광산 퇴적암층


시화방조제

오이도와 방아머리를 연결하는 시화방조제는 총 길이 약 12km로 드라이브하기 좋은 대부도 관광명소입니다. 시화방조제가 완공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인 시화호에는 송전탑이 여러 개가 세워졌는데, 송전탑 사이로 떠오르는 해돋이가 아름다워 일출명소로도 알려졌습니다. 시화호 철탑은 샛길로 가야해서 좀 헤멜 수 있어요. 가는 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대부광산퇴적암층과 시화호 철탑 가는 방법

길이 약 12km의 시화방조제 (출처=안산시청) 

시화호 철탑의 일출


방아머리 해수욕장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취사가 가능한 해수욕장으로 캠핑을 즐기기에 좋고 근처에 카페 등 맛집들이 많아 먹거리도 풍성합니다. 특히 해질녘의 노을이 유난히 붉고 아름다워 일몰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일몰명소인 방아머리 해수욕장

방아머리 해수욕장 일몰


대부도 오션뷰 카페 허니비치

해수욕장 인근의 카페들은 모두 오션뷰예요. 카페에 앉아 편안하게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는 허니비치라는 카페에 들렀는데요, 야옹이도 있고 뷰도 좋아서 너무 좋더라고요.

방아머리 해수욕장 카페 허니비치

허니비치 카페의 고양이

대부도 맛집 육전국밥

기운없고 날씨 쌀쌀할 때 뜨끈한 국밥만한 것이 없지요. 이곳은 육전국밥 대부도점인데요, 저는 대표메뉴인 소고기국밥 정식을 먹었어요. 소고기 국밥에 육전이 세트로 나오는데 잡내없고 맛있더라고요. 프렌차이즈이긴 하지만 맛있어서 대부도 맛집으로 추천해봅니다. 

육전국밥 소고기 국밥
육전국밥 육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