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파워 블렌더 BL-D01FTG 후기 1인가구 신혼부부 믹서기 추천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믹서기 추천

믹서기가 하나 있어야 겠는데 대부분의 믹서기 제품들은 크기가 너무 크거나 디자인이 촌스러워 선뜻 주문할 수가 없었거든요. 휴롬 파워 블렌더 BL-D01FTG는 일단 예쁩니다. 휴롬 제품들은 하나같이 디자인이 수려한데 늘상 사진이 실물을 못 따라가는 것 같아요. 이 제품도 사진으로 보고 생각했던 것보다 실물이 훨씬 고급지고 예쁘네요.

휴롬 파워 블렌더 BL-D01FTG

1인 가구 등 소가구를 위한 소형 믹서기 추천

저는 1인 가구이고 주방과 수납공간이 크지않아 크기가 큰 가전을 선호하지 않고 되도록 모두 수납해서 주방공간을 넓게 쓰려고 하는 편인데요, 휴롬 파워 블렌더는 심플하고 고급진 디자인과 색감으로 인테리어 효과가 있어 수납하지 않고 밖에 꺼내놔도 미관을 해치지 않습니다. 휴롬이 휴롬했네요. 요즘은 가전도 인테리어니까 아무거나 살 수 없지요. 색상은 웜화이트와 티타늄 그레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티타늄 그레이가 더 고급진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휴롬 파워 블렌더 티타늄 그레이 색상

보통 미니 블랜더들은 텀블러가 지나치게 작아 실용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정말 적당합니다. 미니 블랜더라고 해서 너무 작지 않을까 했는데 이 정도의 용량이라면 1인 가구부터 3~4인 가구까지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컴팩트하면서도 실용적이라 좋습니다.

또 한가지 미니 믹서기는 힘이 딸리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 제품은 미니라도 엄청나게 파워풀합니다. 역시 가전은 휴롬입니다. 900W의 강력한 모터가 탑재되어 분당 20,000 RPM의 고속 블랜딩이 가능하고 6개의 고강도 스테인리스 칼날로 정말 무서울 정도로 순식간에 갈립니다. 그래서 얼음이나 커피원두홀빈과 같이 단단한 것도 갈 수 있는 제품이예요.

6개의 고강도 스테인리스 칼날이 탑재되어 원두나 얼음도 갈 수 있습니다.

텀블러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체결해야만 작동이 되고 혹여나 제대로 결합되지 않으면 작동이 안되도록 설계되어 있고요, 바닥에는 미끄럼방지 패드가 4개 붙어있어 작동 시에 흔들림이 거의 없습니다. 아주 단단하게 고정이 되네요. 또한 열 배출구가 있어 열을 빠르게 배출하여 과열을 방지해줍니다. 약간 따뜻해지는 정도인데요, 혹시 과열되더라도 모터 과열 방지 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원체 파워풀하기 때문에 과열이 될 정도로 돌릴 일 자체가 없을 것 같아요.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싹 갈리는데 굳이 오래 돌린다면 전기 낭비지요. ㅎㅎ

열 배출구와 4개의 미끄럼 방지 패드

텀블러는 트라이탄으로 보통 젖병에 많이 쓰이는 소재입니다. 내열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면서 비스페놀 A 프리로 유리보다 가벼우면서 환경 호르몬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텀블러와 칼날은 분리형으로 세척이 간편하고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하니까 편리한 것 같아요. 텀블러도 3개나 들어있어서 좋더라고요. 500ml 두개, 700ml 한개에 뚜껑이 두개가 들어있습니다. 블렌딩 후 다른 용기에 옮겨담을 필요없이 칼날만 분리해 뚜껑만 닫으면 되니까 간편합니다.

오트밀을 갈아봤더니 밀가루처럼 곱게 가루가 되어 나오더라고요. 앞으로는 통곡물 등 건강한 재료를 곱게 갈아 밀가루 대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네요.

통곡물도 밀가루처럼 곱게 갈립니다.

조작부는 하나의 버튼만 있어 강도를 조절할 수는 없지만 반쯤 살짝 누르면 펄스 형식으로도 작동이 가능해 완급 조절은 할 수 있습니다. 꾹 누르면 연속으로 작동이 되고요. 그래서 설명서가 따로 필요없지요. 기계 잘 모르시는 어르신들도 안전하고 손쉽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버튼의 심플한 설계

저는 당근을 갈아봤는데요, 당근이 형체도 없이 순식간에 싹 갈려서 정말 깜놀했습니다. 물 없이 당근만 넣어도 잘 갈리고 물이나 우유 등 액상의 재료를 더해 갈면 더 곱게 갈려요. 그동안은 당근이나 우엉이나 뭐 그런 단단한 재료들은 할 수 있는 요리가 한정되어 있어 즐겨 먹지 못했었는데요, 이제는 싹 갈면 뭐든지 가능할 것 같아 요리의 영역이 훨씬 넓어진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