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 팔당물안개공원 봄나들이 벚꽃 명소 4월 여행지

경기도 광주 퇴촌 벚꽃 명소

서울 시내에도 벚꽃 명소가 많지만 4월 봄나들이는 서울 근교로 나와야 그나마 사람이 덜 붐벼서 꽃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벚꽃 봄나들이로 다녀온 곳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인 경기도 광주시 퇴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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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종면 귀여리에 위치하고 있는 팔당물안개공원은 벚꽃 드라이브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남한산성 방면은 차도 많지 않고 벚꽃을 원 없이 볼 수 있거든요. 이 날 날씨가 좀 흐렸습니다만 벚꽃은 흐리든 비가 오든 낮이든 밤이든 항상 예쁜 것 같습니다. 


벚꽃 드라이브 명소

팔당물안개공원 앞의 귀여리 비석 오른편에 주차장이 있고, 공원 안 쪽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공원 안 쪽 주차장이 더 넓어서 추천하고요,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팔당물안개공원 주차

귀여리는 눈길 닿는 곳마다 벚꽃 천국입니다. 주변이 온통 벚나무라서 천을 중심으로 ∩ 모양으로 한 바퀴 걸으며 구경했어요. 여기는 차로도 돌 수 있습니다. 


아직 꽃봉오리 상태인 나무들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봄을 느끼기엔 충분했습니다. 봄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조용히 봄볕 쬐면서 산책하니 평화롭고 완전 힐링했네요. 

서울 근교 벚꽃 명소

middle of spring ♥



걷다가 방목해서 키우는 닭들을 만났습니다. 울타리도 없는데 닭들이 도망가지도 않고 신기하더라고요. 



한 바퀴 돌면 10-15분 정도 걸립니다. 만개해서 꽃비가 흩날릴 즈음이면 정말 장관일 것 같아요.


햇볕이 조금 따스해서 걸으니 좀 덥더라고요. 벚꽃길 바로 옆에 편의점 겸 간이 카페가 있습니다.


왼쪽은 편의점이고 오른쪽은 카페처럼 테이블이 있어서 앉아서 먹고 갈 수 있어요.


샌드위치 같은 신선식품도 있고 라면도 셀프로 끓여먹을 수 있어요. 생각보다 간식거리가 다양합니다.


둘러보니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어요. 


음료 메뉴도 의외로 많아요. 없는 거 빼고 다 있습니다. 😊


바람개비와 조명이 있는 창가 쪽 자리가 명당인 듯 싶습니다. 조명이 있어 해가 져도 운치있을 것 같아요.


바람에 바람개비가 도르르 돌아가고 찰떡아이스 한입 하니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이군요. 😋


팔당물안개공원(=귀여섬)은 생각보다 규모가 있습니다. 그늘이 없어 걸어서 한바퀴 돌려면 힘드니까 자전거를 대여하는 것도 괜찮겠네요. 자전거는 1인용, 2인용, 3인용, 퀵보드도 있고 종류가 다양합니다. 공원 입구 왼쪽 편에 자전거가 많이 세워져있는 곳에서 대여하면 되고요.


팔당물안개공원은 생태환경의 보호를 위해 야간 개장은 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팔당물안개공원 이용시간

천천히 걸어봅니다. 앞에 팔당호에 늪지가 공존하고 있어서 철새들도 많고 꽃나무와 어우러져서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그래서인지 출사나온 사진 작가분들도 눈에 많이 띄네요.


다리를 건너면 귀여섬으로 연결됩니다.


고즈넉한 느낌으로 아름답게 잘 관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귀여섬 벚꽃길.

귀여리 벚꽃길

엄청 컸던 벚나무. 


퇴촌 벚꽃길

근처에 가니 선풍기 소리가 나더라구요. 알고보니 꿀벌들 날개짓 소리였어요. ㅎㅎ

코박고 꿀먹는 꿀벌들


안쪽으로는 사람도 많이 안다니고 차도 못 들어오니 청정구역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쑥캐는 할머니들도 계시더라고요.


눈도 호강하지만 숲 향기, 꽃향기, 나무 향기에 코도 호강했네요. 서울 근교라 가깝고 사람 붐비지 않는 팔당물안개공원으로 벚꽃 봄 나들이 떠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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