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수.직.상.승. 메디하임 미니 건조기 MHI-301MW 3kg 후기
에어컨처럼 건조기도 생필품인 시대가 되었지만 건조기처럼 덩치가 큰 가전은 1인 가구 또는 집이 크지 않다면 선뜻 구입하기가 망설여지는 것은 사실이죠. 그런데 집이 작을수록 건조기는 오히려 더 필요한 것 같아요. 작은 집은 습해지기 쉬운데다 건조기가 있으면 빨래 건조대를 항상 펼쳐놓을 필요가 없어지니까 공간이 절약되어 집을 더 넓게 쓸 수 있거든요.
건조기는 미니 사이즈라도 가격이 꽤 높게 형성되어있는데요, 오늘은 합리적인 가격에 동일한 성능으로 가성비가 좋은 메디하임 미니 건조기 MHI-301MW 3kg 제품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여자 혼자서도 충분히 들 수 있는 무게예요. 제품의 양쪽에 손잡이도 달려있어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미니 사이즈 제품의 강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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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하임 미니 건조기 MHI-301MW 3kg |
PTC 히터는 기존의 히터방식보다 시간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차세대 난방 시스템입니다. 제가 온풍기도 PTC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한 달 잘 사용하고 전기세 고지서를 받아보니 전기세가 전달과 큰 차이가 없어서 놀랐거든요. 메디하임 미니 건조기는 PTC 히터가 채용된 제품으로 표준시험환경에서 월 13.3회 가동했을 때 년간 전기세가 27,000원입니다. 이 정도면 전기세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사용해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커피 머신 밑에 남는 공간에 쏙 넣었는데 맞춘 것 처럼 딱 맞더라고요. 좁은 공간에도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1인 가구에 안성맞춤인 사이즈라고 할까요.
구성품으로 사용설명서와 배기 연결구 1개, 배기 필터 여분 1개가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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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 연결구, 배기 필터 여분, 사용설명서 |
미니 건조기들은 배관을 창문에 보기싫게 달아놓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메디하임 미니 건조기 MHI-301MW는 배관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제품입니다. 그냥 전원만 꽂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해요.
배기구에 배기 연결구를 끼우면 배출되는 공기의 방향을 원하는 데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열 강화 플라스틱 드럼에 60℃ 이하의 최적 건조온도로 온감 손상 없이 건조하기 때문에 배기구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지 않습니다. 실온에 가까운 온도의 공기가 배출되는 점이 저는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뜨거운 바람이 나온다면 겨울에야 좋지만 여름에는 많은 불편이 따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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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구에 배기 연결구를 끼워서 사용하고 배기연결구는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전선도 바닥에 끌리지 않게 후크가 잘 되어 있네요. 전원 코드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꽂아 둘 수 있는 홀더도 있고요. 물에 젖은 빨랫감에 자주 닿거나 세탁기 주변 등 물이 있을 수 있는 환경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으니 전선 쪽은 바닥에 끌리지 않게 되어있는 것이 안전한 것 같습니다. KC 안전인증대상 전기용품 (안전인증번호 HE07062-20009D)이라 역시 다르네요.
메디하임 미니 건조기는 2중 흡기필터(흡기필터+흡기팬), 3중 배기필터(린트 필터+배기필터+배기팬)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총합 5중의 안심 필터링으로 깨끗한 공기로 건조하고 옷 속의 숨은 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3중 배기필터는 중앙의 구멍 3개에 손가락을 넣어 앞으로 잡아당겨 탈착이 가능하여 손쉽게 청소하여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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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 흡기필터로 공기를 걸러주어 깨끗한 공기로 건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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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 배기필터는 보푸라기, 먼지 제거 효과가 뛰어나고 탈부착이 용이해 청소가 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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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 배기필터의 배기필터는 여분 1개가 동봉되어 있고 별도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메디하임 미니 건조기는 전자식 모델과 기계식 모델이 있습니다. MHI-301MW 제품은 기계식 모델입니다. 조작부가 수동으로 돌려쓰는 방식입니다. 전자식은 LED 액정 메뉴판으로 되어 있고요. 단지 그 차이입니다. 성능 스펙은 동일해요. 그런데 가격은 10만 원 정도 비싸더군요. 1-2만 원 차이라면 몰라도 동일한 성능에 2/3 가격이라면 기계식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MHI-301MW 모델은 탈취 기능과 옷감 손상을 방지하는 자연풍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요. 요즘은 옷이 더러워서 세탁하는 경우는 많지 않잖아요. 밖에서 묻어온 냄새 때문에 세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수록 옷이 조금씩 상하니까요. 자연풍 기능은 냉풍으로 건조하는 기능으로 히터가 돌아가지 않아 열에 민감한 의류(속옷이나 울섬유 등)나 오래 보관하거나 장마철 눅눅해진 옷을 건조하거나 먼지를 터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탈취 기능과 자연풍 기능으로 아끼는 옷을 더 아껴입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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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조작부에서 건조 온도와 작동시간을 조절합니다. |
수건 20장까지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수건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 세탁기를 매일 돌리고 로테이션을 위해 수량도 많이 필요했거든요. 그런데 건조기가 있으니까 세탁을 자주 할 필요도 없고 수건 사재기를 할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저는 소창수건 3겹짜리를 사용하고 있어 두께가 얇은 편인데요, 한 10장 넣었는데 1/3 정도 차더라고요. 정격용량의 70~80%(약 2.5kg)까지 채워 작동시킬 수 있으니까 신혼부부, 아기가 있는 3인 가족까지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할 것 같아요. 3kg는 생각보다 크고 실용적이네요. 달팽이가 예민한 편인데 45.6dB 저소음 제품으로 소음도 생각보다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부엌 환풍기 팬 돌아가는 소음 정도이더라고요.
약 1/3 이하 정도 채워 돌렸는데 건조 후에 볼륨이 커져서 놀랐습니다. 볼륨 뿐만 아니라 촉감도 부드러워지고요. 제가 수건에는 섬유유연제를 안 쓰기 때문에 말리면 좀 뻣뻣한 편인데요, 건조기로 돌렸을 뿐인데 섬유유연제 한 것처럼 촉감이 달라지네요. 폭닥 폭닥하고 부드럽게 건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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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전(왼쪽), 건조 후(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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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건조(왼쪽) vs 메디하임 건조(오른쪽) |
중국산이 판치는 시대에 메디하임 미니 건조기는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조입니다. 그래서 구매 후 12개월 동안 무상 수리 보증기간으로 A/S까지 확실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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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KOREA |
뽀송뽀송 건조되어서 뿅 나오니까 이게 뭐라고 행복하죠? 완전 힐링됩니다. 건조기 하나만 들였을 뿐이데 삶의 질이 수직 상승하네요. 이래서 다들 건조기, 건조기 하나 봅니다. 진짜 행복한 런드리 라이프 쌉가능해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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